Loading...

노원뉴스

노원구의회 부준혁 의원, 메마른 우이천 현장 찾아 대책 마련 촉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별가사
작성일 03.20 21:58
10 조회

본문

- 부준혁 의원 “서울시와 자치구가 긴밀히 협력해 생태하천 관리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해야”

- 관로 보수 공사로 인해 우이천 메말라 하천 생태계 위협

 

ec90c8692c41b0bc9301f122091184d0_1742475458_3938.jpg

 우이천


노원구의회 부준혁 의원이 지난 3월 13일 메마른 우이천 현장을 찾았다. 부준혁 의원은 "월계동에서 수년간 생활하며 집중호우, 홍수, 태풍 등으로 하천이 범람하는 것은 여러 차례 보았지만, 이렇게 우이천이 바짝 마른 것은 처음 본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부준혁 의원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며칠째 아침, 낮, 밤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찾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동대문구와 성동구 지점 유지용수 관로 보수 공사로 인해 용수 공급이 중단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부준혁 의원은 비상 대책 없이 용수 공급을 중단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ec90c8692c41b0bc9301f122091184d0_1742475475_2361.jpg

 우이천


노원구에는 우이천, 당현천, 묵동천, 중랑천 4개의 하천이 있는데, 중랑천을 제외한 3개의 하천은 건천으로 인공하천이다. 특히, 우이천에는 조류 20종, 어류 5종, 수서무척추동물 18종, 포유류 2종이 서식하며, 맑은 물에서만 사는 모래무지와 재첩도 발견되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하천이다. 이번 용수 중단 사태로 인해 하천 생태계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부준혁 의원은 “현재 생태 하천의 유지, 보수 및 재난 예방은 각 자치구가 담당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예산은 서울시 등 광역자치단체에서 책정·관리하고 있어 상황에 맞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어려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와 자치구가 긴밀히 협력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나영균 기자  siss4779@nate.com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쇼핑몰
전체 검색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