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스토리텔러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어린이극장에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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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노원어린이극장 기획공연 <세비야의 이발사> 22일부터 예매시작, 전석 2만원
- 오페라를 쉽게 재해석한 공연, 전문 스토리텔러의 해설, 조기 예매 시 50% 할인
- 여름방학이 있는 7월과 8월에도 기획공연 이어져, 아이들에게 문화 경험 기회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비롯한 풍성한 기획공연 시리즈로 어린이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세비야의 이발사 공연포스터
가족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는 6월 24일 노원어린이극장에서 11시와 14시 총 2회 공연한다. 지역 내 어린이와 구민들에게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비야의 이발사 공연모습
작곡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는 여자 주인공인 로지나에게 첫눈에 반한 알마비바 백작이 이발사의 도움으로 사랑을 쟁취하는 과정을 다룬 것으로 귀족 중심 사회를 풍자하는 유쾌한 멜로디에 빠른 전개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노원어린이극장에서는 평소에 오페라라는 장르를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아이들도 친숙하고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문 스토리텔러의 해설이 함께하는 오페라 콘서트 형식의 공연을 준비했다.
노원어린이극장
스토리텔러는 극이 시작할 때, 1막 1장과 2장 사이, 그리고 2막이 시작될 때 총 3번 무대에 등장해 극의 진행 상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하고, 아이들이 작품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22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22일~31일 사이 조기 예매하면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구민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 예매 및 기타 문의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노원어린이극장의 기획공연은 여름까지 계속된다. 7월 무대에 오를 극단 마루한의 <우리집에 괴물이산다>는 가족이 함께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연이다. 인형과 오브제, 영상과 그림자를 다양하게 사용해 관객의 흥미를 유발한다.
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테이블 인형극을 준비했다. 인도네시아 페이퍼문 인형 극단의 <더 미러>는 거울을 매개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연을 펼치며, 극단 ‘문’의 <그것참좋타!>는 종이컵 및 생활용품을 활용해 새로운 세계를 선보인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기타 관련 안내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노원어린이극장은 지난 2020년 10월 서울 동북권에 최초로 문을 연 어린이를 위한 전문 극장이다. 일반공연장과 다르게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무대를 설치했으며, 좌석, 공연장 진입계단, 부대시설까지 모두 아이들의 편의를 우선으로 설계했다.
개관 후 올해 4월까지 유아, 어린이, 가족단위 관객들을 위한 총 40개의 공연 프로그램을 총 18,042명이 관람하는 등 어릴 때부터 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 공연을 일상처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릴 때일수록 다양한 문화 경험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상상력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노원어린이극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노원어린이극장 02-2289-3451
나영균 기자 siss4779@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