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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30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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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가사
작성일 2023.05.23 23:57
4,68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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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세 이상 어르신 38,621명 중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어르신 대상

- 오는 30일부터 위탁의료기관 186개소에서 무료 접종 시작

-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순차적 추진 예정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도사진1 포스터.jpg

 

대상포진은 수두에 대해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 인구의 약 30%에서 발병하며 수포와 함께 심한 통증을 유발하여 통증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대상포진 환자 수는 약 72만여 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보도사진2.jpg

 

현재로서는 대상포진에 대한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접종이 필수다. 하지만 15만 원부터 50만 원이 넘어가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접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오는 30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4월 기준 노원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38,621명 중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어르신이 대상이다. 기 접종자의 무료 추가 접종은 불가하다.

 

접종을 원하는 경우 신분증과 최근 1년간 주소변동사항이 포함된 주민등록 초본을 지참하여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노원구 홈페이지에서 지역 내 지정된 186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는 대상포진 질환자의 23.8%를 차지하는 연령대가 60대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참고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현재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서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작년 10,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근거 조례를 마련했다.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부터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4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약 93천 명이다.

 

이 밖에도 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현재 2개소인 치매안심센터를 4개소로 확충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최근 만 75세에 진입하는 구민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사의 필요성과 방법을 개별 우편발송 등으로 홍보하는 등 치매 조기 검사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건강버스, 방문건강관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의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찾아가 검진하고 상담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께서는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하는 10월 전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완료하시기 바란다안전한 접종을 위하여 위탁의료기관 점검, 이상반응 관리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생활보건과(02-2116-2280). 

 

나영균 기자  siss47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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