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노원뉴스

노원문화원, 지역 이야기 수집 조사 원천자료 발굴 지속해나갈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굿맨
작성일 2022.03.01 08:27
4,729 조회

본문

 노원문화원(원장 오치정)은 노원구 공릉동 오래된 가게 구술 채록 영상 제작에 이어 「노원문화원이 만난 공릉동 오래된 가게」 구술 채록집을 발간했다.


0002.jpg

 

 

「노원문화원이 만난 공릉동 오래된 가게」는 구술 자료를 정리하고 자료화한 노원문화원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한 지역에서 20년 이상 가게를 운영한 분들이 경험한 공릉동의 변화 과정, 가게를 운영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희노애락(嬉盧愛樂)등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공방, 요식업, 미용업, 세탁업, 수선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게를 운영하시는 여덟분의 이야기는 어릴적 추억과 어려웠던 시대 상황, 직업을 선택하게 된 배경, 공릉동에 자리잡고 살아오면서 겪은 시간들을 엮어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노원문화원(원장 오치정)은 “구술사는 문서 자료가 아닌 말의 자료이며, 말은 대중의 기억에서 비롯되고 말이 쌓여 역사와 문화가 되는 것이다. 그 말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자료화하여 실감나는 역사를 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통해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하여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쉼 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김인정 사무국장은 “공릉동 오래된 가게 구술 채록 사업은 문화원 직원들이 직접 발품을 팔고, 섭외하고, 지역을 누비며 진행한 의미가 뜻깊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공릉동 구술 채록을 통해 지역에 대한 조사, 채록, 기록이 지역 콘텐츠의 원천자료임을 체감하고 중요성을 인식한 계기가 되었다. 지역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따뜻하고 사람 향기 나는 노원 지역극을 제작해 볼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술 채록집 발간에 맞추어 함께 참여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가게별 특성을 담은 사진액자 “당신의 소중한 기록을 사진에 담아드립니다.” 를 제작하여 증정하였다.


공릉동 곳곳에 20년 이상 자리잡고 운영하고 있는 가게들은 이웃들에게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도 활용되기도 하고 맛집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공릉동 오래된 가게 구술 채록집 발간으로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나영균 기자  siss4779@nate.com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쇼핑몰
전체 검색
회원가입